촬영 기간 중 우리는 많은 바다를 갔지만 그날의 포트시(Portsea)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란 하늘의 적당한 구름이 마치 세트장과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제임스(James)와 첫대면을 했고, 그의 오징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티셔츠가 인상깊었습니다. 낚시를 하는 그와 그의 동생 루크(Luke)의 모습은 부둣가에서 다이빙을 하는 또래와는 달리 침착하고 진지했습니다. 촬영 중 물고기 떼를 발견하자 그는 서둘러 미끼를 바꿔 한마리를 낚아채 우리에게 선물했습니다. 주변의 낚시꾼들이 그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던 순간이었습니다.

Fishing of James

언제부터 낚시를 했나요?

 저는 3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낚시를 배웠어요. 물론 어릴 적이라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그때부터 제가 낚시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셨어요. 어릴적 사진의 대부분이 바다에서 찍힌 모습이에요. (웃음)  오늘 저와 함께 온 루크도 저와 비슷한 나이부터 낚시를 시작했고, 오랜 저의 낚시 파트너예요.

주로 언제 낚시를 하나요?

저는 현재 학생이고, 낚시 프로입니다. 평일에도 학교를 마치면 가끔 집 근처로 낚시를 가고 주말이 되면 지인들과 함께 낚시를 즐겨요. 낚시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하거나 저는 상관없어요.

낚시를 하면서 착용하는 선글라스의 가장 중요한 점이 어떤 것인가요?

사이트 피싱은 사방에서 들어오는 빛을 잡아주고, 모자를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없어야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적 영향이 있는 렌즈예요. 물 속에서 물고기와 수초를 구분하거나 물고기의 동향을 살펴야하는데 편광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게되면 물의 반사가 너무 심해 집중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편광렌즈는 필수예요.

소다몬의 리트론사이트는 사이드 쉴드의 빛 차단 기능과 렌즈의 편광 기능이 더해져 햇빛이 강한 바다에서도 문제없이 사이트피싱이 가능하고 정말 편한것 같아요.

당신에게 낚시는 어떤 의미 인가요?

저의 인생 모토는 '내가 즐거울 때 시간은 흐른다 (Time flies when your having fun)'입니다. 저는 낚시를 하는 순간이 가장 즐거워요. 학교든, 휴식을 취할 때든, 밥을 먹을 때든 늘 바다와 낚시가 떠오르곤 해요. 낚시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내곤 하는데, 그런 하루는 저한테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저는 낚시가 제 인생과 같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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